4장 ‘이대남 지수’와 자기위치화: 점수–정동–담론의 교차
4–5장은 처음 설계한 “문항 1~6” 체계 대신, 실제 간담회 전개에 맞춰 “점수 인식–자기서사–점수 이동”을 중심으로 재구성함.
여기서는 18문항 자체보다는, 사전·사후 점수가 참여자 정체성·정동을 어떻게 조직하는지를 분석함.
4.0 분석 전제: P코드 부여 방식
4장부터는 전사본의 “닉네임(왕○, 노○모, 슬○우리 등)”을 모두 비식별화하여 P01~P10 코드로 재부여함.
이로써 실명·닉네임 노출 없이도 정밀한 담론·정동 분석이 가능하도록 함.
4.1 사전 설문 점수 분포와 ‘이대남 지수’의 의미화
4.1.1 수치 분포 개관
사전 설문(18문항) 결과, 10명의 점수는 대략 1점부터 91점까지 넓게 분포함.
참여자들은 간담회 초반에 각자 자신의 점수를 공유하며, 이를 기준으로 서로를 “위치”시키기 시작함.
진행자는 다음과 같이 점수 체계를 설명함.
“점수가 낮을수록 좀 더 성평등하고 페미니즘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설명 이후, 한 저득점 참여자(P07)는
“17점이 나온 정도는 내가 이 정도 페미니스트 지수가 있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되냐”고 되묻고,
“그냥 솔직하게 답했는데 이렇게 나왔고, 이 정도 점수에 납득한다”고 답함.
여기서 점수는 단순 지표가 아니라,
사전 점수를 구간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전사·진행자 정리 발언 기준).
표 4-1 사전 설문 점수 분포 및 자기 평가(요약)
| P코드 | 사전 점수(대략) | 구간 | 자기평가 1차 요약 |
|---|
| P01 | 1점대 | 극저점 | “너무 낮아서 의미를 잘 모르겠다”류의 혼란·자조 |
| P02 | 15점대 | 저점 | “15점 고정,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모르겠다” (무덤덤) |
| P03 | 19점대 | 저점 | “이 정도면 중립에 가까운 것 아닌가”라는 신중함 |
| P04 | 20점대 중후반 | 저~중간 | “여성 인권 신장에는 동의하지만, 내 점수가 너무 낮은 것 같다” |
| P05 | 20점대 중후반 | 저~중간 | “아직 잘 모르겠는데 이 정도면 무난하다” |
| P06 | 31점대 | 중간 | “31점이 무슨 입장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 |
| P07 | 40점대 초반 | 중간~고점 | “성평등 지향이라 생각했는데, 기대보다 점수가 높다” |
| P08 | 40점대 후반 | 중간~고점 | “중간보다는 조금 높은 이대남 쪽 같다” |
| P09 | 50점대 초반 | 고점 | “이 방에서는 상당히 높은 편, 여성 권리에 마음 안 쓰는 편인가보다” |
| P10 | 90점대 | 최상위 고점 | “완전 보수 쪽, 91점이 딱 어울린다” |
위 표에서 점수 값은 전사에서 직접 언급된 수치와 진행자의 정리 발언을 종합한 것임.
일부 참여자는 정확한 수치를 반복 언급하지 않아, “~점대”로 표기함.
4.1.2 점수를 둘러싼 기본 정동
점수가 공개되는 순간, 각 참여자의 첫 반응(정동) 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뉨.
고득점 긍정형(자부심·쾌감)
저득점 무덤덤·혼란형
중간권 애매함·자기 의외성
P07(40점대 초반):
P09(50점대 초반):
이처럼 점수는 “절대 기준”이 아니라, 집단 안에서 서로를 비교하며 형성되는 상대적 위치로 이해됨. 이는 장-특정적 세대 연구에서 말하는
“동일 세대 내부의 세부 위치 차이”를 드러내는 장치로 볼 수 있음(김선기, 2024).
4.2 점수를 둘러싼 자기 서사: 극우 자기인정, 애매한 거리두기, 저점의 조심스러움
4.2.1 고득점의 자부심과 극우 자기인정
최고점대에 속하는 P10은 자신의 점수를 정체성 확인의 계기로 사용함.
그는 “다른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니, 내가 극단적으로 보수 쪽에 치우쳐진 것 같아서 90점대가 잘 어울린다”고 말함.
진행자가 “여기서 나보다 더 보수적인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성평등을 지지한다는 느낌도 안 드냐”고 묻자,
P10은 “딱 적당한 것 같다”고 답함.
여기서 고득점은
이는 혐오·대항혐오 논의에서 말하는 “홀로주체적 인정 투쟁”과 겹치는 지점임(김학노, 2020).
다른 집단(페미니스트, 좌파 등)에 대한 강한 반감이 “나의 선명성”, “나의 일관성”으로 긍정되는 구조임.
4.2.2 저득점의 무감·조심스러움: “나는 별 생각 없이 답했다”
반대로 10점대 초중반을 받은 P02, P07 등은
점수를 두고 강한 감정 표현을 하지 않음.
P07(17점대)은
“별 생각 없이 솔직하게 답했는데 이렇게 나오더라”,
“점수가 낮을수록 성평등·페미니즘에 가깝다면, 이 정도면 납득한다”고 말함.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적극 호명하지는 않지만,
“역차별·혐오 쪽으로 가지는 않는다” 정도의 자기위치를 수용하는 모습임.
P02(15점대)는
저득점 참여자들은
페미니즘에 적극 찬동한다거나, 이대남 담론을 정면 비판하는 역할을 맡기보다는,
“나는 그 정도로 과격하지는 않다”는 거리를 확인하는 정도에서 멈추는 경향을 보임.
이는
4.2.3 중간권의 애매함: “성평등 지향인데 점수가 높게 나왔다”
중간~고점대(30~50점대)에 위치한 참여자들은
“자기 인식”과 “점수가 말해주는 위치” 사이에서 애매함을 표현함.
P06(31점대)은
“31점이 어떤 입장인지 솔직히 가늠하기 힘들다”,
“다른 사람들 의견이나 스펙트럼을 더 봐야 자기 자신에 대한 메타 인지가 될 것 같다”고 말함.
점수보다 상대적 위치(다른 사람들과의 거리)를 더 중요하게 인식함.
P07(초기 40점대)도
P09(50점대 초반)는
“다른 분들 점수와 비교해보니 이 방에서는 상당히 높게 나온 편”,
“여성 권리·평등에 마음을 쓰지 않는 편인가 보다”라는 식으로,
점수를 계기로 자기 인식을 조정함.
이 중간권의 애매함은
4.2.4 “이대남스럽다”는 말의 양가성
간담회 중간에 “이대남스럽다”는 표현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더라도,
고득점자는 자신을 “극우화된 청년”으로 명명하며 이를 어느 정도 긍정하고,
중간권 참여자는 “이 방에서는 높은 편”이라는 상대적 위치를 의식하고,
저득점 참여자는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는 거리두기를 시도함.
즉, ‘이대남’이라는 낙인어가 동시에 ‘내가 얼마나 선명한지’의 척도로 쓰이는 양가성을 보임.
이는 일베 연구에서 지적되는 “혐오와 열광의 감정 동학”과도 맞닿아 있음(인터넷 커뮤니티 일베 연구 참조).
4.3 간담회 이후 점수 이동과 정동 메커니즘
사전 점수 공유와 집단 토론을 거친 후,
진행자는 각자에게 “지금 다시 점수를 준다면 바뀔지”를 묻고,
사후 점수를 구두로 다시 받음.
그 결과, 10명 중 4명은 점수를 조정했고,
6명은 “처음 점수가 적당하다”며 고정함.
4.3.1 점수 이동표
전사에서 진행자가 정리한 최종 발언을 바탕으로,
사전–사후 점수 이동은 다음과 같이 도식화할 수 있음.
표 4-2 사전–사후 점수 이동표(요약)
| P코드 | 사전 점수(대략) | 사후 점수(대략) | 변화 방향 | 변화 폭(질적) | 변화 근거 발화 요약 |
|---|
| P01 | 극저점(1점대) | 10점대 초반 | ↑ | +10 내외 | “너무 낮았던 것 같다, 내 생각을 반영하면 이 정도” |
| P02 | 15점대 | 15점대(고정) | → | 0 | “점수 높낮이를 가늠하기 어려워서 15점 고정” |
| P03 | 19점대 | 19점대(고정) | → | 0 | “다른 사람과 비교해도 지금이 적당하다” |
| P04 | 20점대 중후반 | 20점대 초반 | ↓ | -5 내외 | “여성 인권 신장은 동의하지만, 내가 너무 낮게 준 것 같다” → 토론 후 약간 조정 |
| P05 | 20점대 중후반 | 20점대 중후반(고정) | → | 0 | “보수적 가치가 남아 있어, 이 정도가 맞는 것 같다” |
| P06 | 31점대 | 31점대(고정) | → | 0 | “아직 입장을 정리 못해, 변화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 |
| P07 | 40점대 초반 | 10점대 후반 | ↓ | -20 내외 | “성평등 지향에 비해 점수가 높다, 10점대 정도여야 한다” |
| P08 | 40점대 후반 | 60~70점대 | ↑ | +20 내외 | “이대남 입장을 더 분명히 해야 한다, 다시 하면 60~70점 나올 것” |
| P09 | 50점대 초반 | 50점대 초반(고정) | → | 0 | “이 방에서는 높은 편이지만, 내 입장에는 맞는 점수” |
| P10 | 90점대 | 90점대(고정) | → | 0 | “극단적으로 보수라고 느껴, 90점대가 어울린다” |
※ P01, P04, P07, P08은 전사에 등장하는 구체 발언과 진행자 정리
(“○○점에서 ○○점으로 바뀌었다”)에 기반해 방향·대략 값을 기입함.
사소한 수치 오차보다 상대 이동 방향·폭을 중심으로 해석함.
4.3.2 점수를 올리는 경우: “더 이대남스러워져야 한다”는 압력
P08은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중간보다는 조금 더 높은 쪽”이라고 소개하고,
“이대남의 입장을 대변하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함.
그러나 간담회 후반부, 다른 고득점자들의 발화를 들은 뒤에는
“이번 토론을 통해 내가 더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 하에 너무 낮은 점수를 준 게 아닌가 생각했다”,
“다시 테스트를 하게 된다면 60~70점 정도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말하며 자신의 점수를 상향 조정함.
여기에는 두 가지 정동 흐름이 겹쳐 있음.
내부 비교에 의한 상대적 불안
“지로님, 고득점 참여자의 발언을 들으며 나는 덜 선명하다”는 느낌.
같은 온라인 장에서 살아온 동년배들 사이에서,
“나도 이만큼은 분노해야 한다”는 암묵적 규범이 작동함.
이대남 정체성에 대한 연대·충성의 감정
김학노(2020)가 말하는 “대항혐오의 서로주체성”과는 달리,
여기서의 상향 조정은
상대 집단(페미니스트, 여성, 좌파)을 향한 비판·혐오를 더 선명하게 가져가려는 자기 조정에 가깝고,
혐오를 구조 비판·이행-분노로 전환하기보다는
“우리 편끼리 더 강해지자”는 강화 메커니즘으로 작동함.
4.3.3 점수를 내리는 경우: “너무 이대남 쪽으로 찍은 것 같다”는 자기 조율
반대로 P07은 초기에 “40점대”를 받았으나,
토론이 진행되자 다음과 같이 말함(전사 복원 기준).
“성평등을 지향한다고 생각했는데 평균보다 점수가 높게 나왔다.”
“다른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니, 나는 그 정도로 이대남스러운 건 아닌 것 같다.”
“한 10점대 정도로 내려가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진행자는 이를 종합하여 “41점에서 17점 정도로 내려간 것으로 정리한다”고 마무리함.
여기서 나타나는 정동 흐름은 다음과 같음.
자기 인식과 수치의 불일치에서 오는 당혹감
집단 비교 속에서의 위치 조정 욕구
90점대, 50점대 참여자들의 강경 발화를 들으며,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는 선 긋기가 필요해짐.
이때 점수 하향은 “나를 그들과 구분하는 선”으로 작동함.
이 과정은
즉, 온라인 장에서 소비한 혐오적 밈·발화를 공적 발화로 가져오는 데에는 심리적 저항이 존재함(일베 연구 참조).
4.3.4 “고정”을 선택한 이들: 냉소·무감·자기정당화
점수를 바꾸지 않은 6명도 모두 같은 의미는 아님.
P10(90점대 고득점 고정)은
P02(15점대 고정)는
P06(31점대 고정)는
P09(50점대 고정)는
즉, “고정”은
4.3.5 점수 이동의 정동 메커니즘 도식
위 과정을 정리하면, 사전 점수 → 상호작용 → 사후 점수의 흐름은
대략 다음과 같은 정동 메커니즘으로 요약됨.
그림 4-1 점수 인식–상호작용–점수 재조정의 정동 흐름(개념도)
사전 점수 인식 단계
“생각보다 높/낮다”, “의미를 모르겠다” →
당혹감, 무덤덤함, 자부심 등 초기 정동 형성.
집단 비교·질문·놀림 단계
고득점/저득점 참여자 간 상호 질문(“왜 그렇게 나왔냐”),
농담·라벨링(“반성 없는 ○○형”, “극우화된 청년”) 등장.
자기 설명·해명 단계
점수 재조정 또는 고정 단계
→ 이 모든 흐름은
5장 문항/주제별 담론·정동 분석 (1): 공정성, 역차별, 여성 우대 채용 등
5.1 문항 1: "여성 우대 채용"에 대한 공정-역차별 프레임 분석
5.1.1 문항 요약
문항 1은 "회사 채용공고에 여성 우대 정책이 적용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이었음. 참여자들은 4개의 선택지(A~D) 중에서 하나를 선택했고, 각 선택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음:
A: "여성 우대 정책이 왜 생겼는지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배경을 이해한 후,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B: "공정한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따져본 후,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C: "이건 역차별이 아니냐? 실력대로 채용해야 한다."
D: "SNS에 비꼬는 짤을 올리고 공유하기."
A와 B는 상대적으로 중립적이거나 성평등적 관점을 취하고 있는 반면, C와 D는 역차별과 혐오적 반응을 포함하는 선택지임.
5.1.2 담론 분석
간담회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논의된 주제 중 하나였음. 발화 내용에서 다음과 같은 담론 프레임과 정동 흐름이 드러났음.
A와 B(성평등 지향적 선택지):
이 선택지를 고른 참여자들은 주로 법적 공정성과 이유 있는 제도적 배경을 강조함.
P06(31점대)와 P04(20점대 후반)는, 여성 우대 채용을 일단 "왜 그런 정책이 생겼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함.
발화 예: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려면 역차별이 아닌 공정한 배경에서 논의해야 한다", "법적으로 맞는지 보자. 왜 이런 정책이 있는지에 대한 배경을 알아야 한다"
정동: 이들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접근을 강조하며, 냉정함과 체계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상대방과 토론함. 그러나 이들은 불편함이나 불신을 감추지 않음. "이 정책이 실제로 실행된 사례를 보면, 의도한 결과가 아니라 일부 여성만 혜택을 본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C(역차별 주장):
C를 선택한 참여자들은 역차별이란 개념을 중시하며, ‘여성만 우대하는 것은 불공정’이라는 주장을 펼침.
P08(40점대 후반)과 P10(90점대)은 강력히 ‘실력주의’와 ‘역차별’을 강조함.
발화 예: "여성 우대를 넘어서 역차별로 가는 것 같다. 여성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불공정이다", "남성도 실력을 기준으로 뽑아야지, 성별로 나누는 건 아니다"
정동: 분노와 억울함이 주요 감정으로 나타남. 발언 중 “불공정하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함. 이들은 자기 권리를 주장하며, “여성 우대 채용이 남성에게 더 큰 불이익을 준다”는 정동을 표출함. 이들은 피해자 의식을 강하게 드러내며, 공정성을 강력히 주장함.
D(조롱과 SNS 확산):
D를 선택한 참여자들은 공공연한 조롱을 표현하고, 혐오적인 밈과 조롱을 통한 저항을 선택함.
이들은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익숙한 조롱적 반응과 밈화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음.
발화 예: "왜 여성 우대 채용을 할 때마다 그런 짤을 안 올리겠냐? 분명히 웃길 거다", "사실 이게 그냥 정당화되지 않는 역차별이지, 우린 제대로 되지 않으면 힘들어져"
정동: 냉소와 조롱이 주된 감정. 이들은 정책의 부당함을 유머와 조롱으로 표현하며, 실질적 변화를 요구하는 것보다 혐오의 확산을 더욱 중요시 여김.
5.1.3 정동 흐름
간담회에서는 이성적 접근(A, B)과 감정적 반응(C, D) 사이에서 분명한 정동 전환이 있었음.
냉소에서 공감으로의 전환:
처음에는 여성 우대 채용에 대해 냉소적이고 공격적인 발화(C, D)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논리적 접근(A, B)을 중시하는 참여자들이 설득을 시도하며,
소극적 공감이 나타나기 시작함. “여성 우대 정책이 전반적으로 문제는 있지만, 일부는 필요할 수 있다”는 식으로 상호 이해 시도가 나타났음.
혐오→냉소→자조→공감:
C와 D의 발화는 혐오와 냉소에서 시작해, 점차 자조와 공감 시도로 전환됨. 예를 들어, P07(40점대)은 후반부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역시 여성 우대 정책이 나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하며,
냉소와 자조가 뒤섞인 결론을 내놓음.
5.1.4 분석 시사점
5.2 여성 할당제, 유리천장, 586세대와 2030 남성의 피해감
5.2.1 문항 요약
여성 할당제, 유리천장 문제, 그리고 586세대와 2030 남성의 갈등에 대한 발화는 주로 여성의 고위직 할당, 세대 간 불평등을 다루었음.
이 문항들은 세대적·정치적 갈등을 부각시켰고, 참여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이익을 강조하며 발화했음.
5.2.2 담론 분석
P02, P08:
“586세대가 기득권을 쥐고 있으면서, 이제 와서 2030 남성들이 피해자라고 떠드는 건 말이 안 된다”
“그 세대가 만든 구조에서 우리가 고립되어 있다”는 논리로 기성세대를 비판함.
정동: 이들은 분노와 부당함을 기반으로 한 세대 간 갈등을 표출하며, 기성세대의 불공정한 혜택을 강조함.
P10:
“여성 할당제는 아무리 봐도 기회 불균등이라고 생각한다. 기성세대도 그렇고, 여성들이 이미 많이 올라갔는데 지금 와서 더 우대하는 건 불공정이다.”
정동: 불만과 억울함을 표출하며, 여성의 이중 잣대를 비판. “왜 남성만 계속 억울한 상황에 놓이는지 모르겠다”는 발화.
P05:
“그동안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런 정책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제는 일부 제도에서 지나치게 여성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동: 타협형, 어려움과 복잡한 마음이 드러나며, 지나친 우대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있음.
5.2.3 정동 흐름
분노 → 이해 시도 → 자조:
초기에는 분노와 억울함을 나타내는 발화가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소극적 공감이 나타남.
후반부에는 자기 혐오적 자조와 정책에 대한 회의감으로 이어짐.
특히 중간권(20점대 후반~40점대) 참여자들이 복합적인 감정을 표출함.
5.2.4 분석 시사점
세대 간 갈등:
여성 할당제와 유리천장 문제는 단순히 성별 문제가 아니라, 세대적 불평등과 관련되어 있음.
특히 2030 남성의 피해의식과 불만이 나타나는 지점에서, 정부·지자체의 세대 간 갈등 관리와 정책적 배려가 중요함.
향후 청년 정책에서는 세대별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음.
5.3 여성 전용 칸, 트랜스젠더 입학 거부, 페미니즘 내부 비판
5.3.1 문항 요약
여성 전용 칸과 트랜스젠더 입학 거부 문제, 그리고 페미니즘 내부의 분열을 다룬 문항이었음. 참여자들은 페미니즘의 이중성과 배타성을 비판하며, 여성할당제의 모순을 지적했음.
5.3.2 담론 분석
P07, P04:
"여성 전용 칸을 만든다고 해도 그게 역차별로 이어지기만 한다"
"페미니즘의 목적이 여성을 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인데, 여성이 이걸 반대로 활용하는 건 모순이다."
정동: 냉소와 분노가 교차하는 지점. 일부 여성들의 이중적 행동을 혐오적 조롱으로 처리.
P09:
“여성 전용 칸이 여전히 필요하다지만, 그렇게 두고 억지로 들어가서 자리를 차지하는 건 좀 이상하다”고 말함.
정동: 불편과 혼란을 나타내며, 특정한 정책이 가져오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
5.3.3 정동 흐름
5.3.4 분석 시사점
정치적 불신:
페미니즘의 모순과 내부 비판이 대중적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음.
여성 할당제와 트랜스젠더 입학 거부 문제는 성평등의 정의와 관련된 중요한 논쟁으로,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정책적 신뢰가 떨어짐.
정책적 소통에서 성별의 공정한 처리가 핵심이 될 수 있음.
5.4 페미니즘 내부 비판: “여성 우월주의”와 “페미니즘의 모순”
5.4.1 문항 요약
이 문항은 “페미니즘은 여성을 피해자로만 본다”는 비판과 “여성 우월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참여자들이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도록 유도했음. 이 문항을 통해 참여자들은 페미니즘의 정의와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논의함.
5.4.2 담론 분석
P07, P04:
“페미니즘은 여성을 피해자로만 본다”, “여성만 피해자라는 시각을 너무 강조하는 게 문제다”
“여성들이 차별을 받았다면, 남성도 차별을 겪고 있다. 페미니즘이 남성의 문제를 전혀 다루지 않는 것은 모순이다.”
정동: 이들은 페미니즘에 대한 강한 반감과 냉소를 보이며, 페미니즘이 여성 우월주의로 변질되었다고 주장.
여기서 나타나는 정동은 비판적 감정과 함께 불신과 실망이 강하게 드러남.
P10:
“페미니즘의 ‘여성만 피해자’라는 주장에 대해 진심으로 동의할 수 없다. 여성이 피해자로 묘사되는 것이 오히려 사회의 이중적 시각을 더욱 부각시킨다.”
정동: 불신과 실망이 두드러지며, 여성 우월주의를 문제 삼는 강한 비판을 드러냄.
그는 페미니즘을 ‘여성 특권’으로 보며, “남성도 피해자”라는 주장에 무게를 두고 있음.
5.4.3 정동 흐름
혐오 → 자조 → 냉소 → 불신:
페미니즘에 대한 혐오가 자조적이거나 냉소적인 비판으로 전환되며, 결국 불신과 배신감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나타남.
이러한 정동은 여성 우월주의와 여성 권리 향상의 불공정성을 문제 삼는 발화로 이어짐.
참여자들은 페미니즘이 남성의 문제를 전혀 다루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여성 우월주의를 그 핵심 문제로 지적함.
5.4.4 분석 시사점
페미니즘의 이중성:
“여성만 피해자”라는 페미니즘의 이중적 시각은, 이대남 참여자들에게 큰 반감을 일으키며,
이는 공정성과 평등의 문제로 변형되어, “여성 우월주의”와 “남성 차별”을 더욱 부각시킴.
이 현상은 청년 정책에서 성평등 논의의 주도권 싸움으로 확대될 수 있음.
정책적 차원에서는 “여성 우월주의”와 같은 혐오 담론을 ‘보수적 의견’으로 간주하거나, 반대 진영의 의견으로 취급할 수 있는 점에서 조심스러워야 함.
5.5 정치적 냉소와 정치적 무관심
5.5.1 문항 요약
이 문항에서는 정치적 무관심과 정치적 냉소를 다루며, 참여자들에게 정치에 대한 태도와 여성·남성 문제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이 포함됨. 참여자들은 여성가족부 폐지, 여성·남성 갈등 해소 방안, 정치적 비판 등에 대한 발화를 통해 정치적 성향을 드러냄.
5.5.2 담론 분석
P10:
"정치와 연관된 모든 문제는 결국 기득권과 정치적 이득을 위해 만들어진 갈등이다. 실제로 성별 갈등 문제도 다 정치적인 문제라 생각한다."
정동: 정치적 냉소가 두드러지며, 그는 정치적 무관심을 넘어서 불신을 표출함.
"정치는 항상 누군가의 이득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며 냉소적인 시각을 지속적으로 표현함.
P08:
"여성가족부를 없애자는 뉴스가 떴을 때, 저는 반대하는 게 아니라 자기 변호와 자기 정당화가 많다고 느낀다. 왜냐면, 이렇게 해도 여성들이 이미 충분히 혜택을 봤다고 생각한다."
정동: 자기정당화와 냉소적 자조가 겹치는 지점에서, 그는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문제를 구체적 변화보다 정치적 게임으로 보고 있음.
P07:
"결국 정치에서는 내가 손해 보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 성별 갈등도 결국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르다. 그게 무슨 큰 차이겠냐."
정동: 피로감과 소극적 무관심이 드러나며, 그는 정치적 관심을 자기 이득에 맞게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보임.
5.5.3 정동 흐름
정치적 냉소 → 자조 → 불신 → 무관심:
정치적 논의와 여성·남성 갈등에 대한 불신과 냉소가 전반적으로 드러남.
특히 P10은 “정치적 갈등은 기득권에 의한 조작에 불과하다”는 냉소적 발언을 반복하며,
P08, P07은 정치적 피로감과 무관심을 강조함. 이들은 성별 갈등이 아닌 정치적 선택의 문제로 보고, 정치적 무관심을 정당화하려 함.
5.5.4 분석 시사점
정치적 냉소:
청년 남성 중 일부는 정치적 현실을 무의미한 기득권 싸움으로 간주하고, 정치적 무관심을 합리화함.
이들은 정치적 참여를 무의미하게 느끼거나, 참여하더라도 자신의 이득을 위한 ‘정당화’를 우선시함.
정치적 냉소와 무관심은 정책적 참여와 공론장에서의 실효성을 약화시킬 수 있음.
청년 정치 참여에 대한 긍정적 정동(희망/변화)을 자극하는 전략이 필요함.
5.6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여성 비하 짤과 페미니즘에 대한 반응
5.6.1 문항 요약
이 문항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여성 비하 및 페미니즘 비판을 다룸. 참여자들은 여성 비하 밈이나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리고 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답함.
5.6.2 담론 분석
P02:
"여성 비하 밈을 보는 게 재밌기도 하고, 또 일부 과격한 의견은 그냥 넘어가는 편이다. 그러나 그런 밈이 퍼지는 것에 대해선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정동: 혐오와 냉소가 혼재하며, 일부 부정적인 반응을 보지만, 온라인 문화의 일부로 유희적인 소비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임.
P04:
“SNS에서 여성 비하 짤을 올리고 비웃는 걸 보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실 이런 것들이 더 문제를 키운다. 결국 우리 남성도 혐오의 대상이 된다.”
정동: 자기혐오와 피해의식이 교차하는 발화. 그는 자신을 여성 비하의 대상으로 삼고, 그 안에서 느끼는 억울함을 표출.
P10:
"페미니즘과 여성 비하를 구분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은 둘이 섞여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비하 짤을 올리는 사람들 중 일부는 실망스럽다."
정동: 혐오와 냉소를 구분하며, ‘본질적인 문제는 다르다’는 식으로 자기 정당화를 시도함.
5.6.3 정동 흐름
혐오 → 냉소 → 자조 → 공감:
초반에는 혐오와 냉소가 짙게 깔리며,
후반부로 갈수록 자조적인 고백과 공감 시도가 나타남.
특히, 여성 비하 짤과 관련된 발언에서 피해자 의식과 자기 비판이 동시에 표출되며,
공감 시도나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로 이어짐.
5.6.4 분석 시사점
온라인 커뮤니티의 역할:
여성 비하 밈과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성혐오와 남성혐오의 상호작용을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함.
이는 실제 정책과는 다르게 디지털 공간에서 폭발적인 정동을 만들어내며,
청년 남성들이 온라인에서 겪는 혐오와 반응이 오프라인에서도 정치적·사회적 입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함.
5.7 결론: 정책적 시사점
정치적 무관심과 냉소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 필요
여성 우월주의와 역차별
디지털 공간에서의 정동 조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혐오적 발화는 공론장과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
청년 남성들이 겪는 혐오 감정과 정치적 반응을 현실 정책으로 변환할 때, 상호 이해와 감정의 소통이 핵심이 될 것임.
6장 혐오와 대항혐오의 상호주체성 분석
6.1 혐오 발화 장면 유형화
6.1.1 혐오 발화의 유형화 개요
이번 간담회에서 드러난 혐오 발화는 주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음:
타자화된 혐오 발화
특정 집단(페미니스트, 여성, 진보 세력)에 대한 비판적 발언이 중심.
예: “여성 우대 채용은 역차별이다”, “페미니즘은 남성 차별을 정당화한다” 등
이 발화들은 자기 정당화와 관련된 인식에서 나오며, 남성의 권리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음.
자기혐오 및 자조 발화
자기혐오적인 발화는 주로 자기 정체성에 대한 불편함에서 발생.
예: “내가 이대남처럼 보일까 봐 걱정이다”, “나는 성평등을 지향하지만, 남성들이 억울한 처지에 있다는 것도 이해한다” 등
이러한 발화들은 혐오를 내면화하는 경우가 많고, 내부 모순과 함께 나타나기도 함.
이 두 가지 유형은 “혐오가 자기화되고 대항혐오로 재생산”되는 경향이 있음. 즉,
6.1.2 혐오 발화 유형의 구체적 예시
P07(40점대 초반):
P10(90점대):
발화 예: “여성 권리는 계속해서 더 많이 부여되고 있는데, 남성의 권리는 뭐 하나 개선되지 않는다.”
타자화된 혐오 발화와 함께, 자기혐오가 내재화되어 있음.
정동: 분노 → 고립 → 자조. 타자에 대한 혐오와 함께 내부적으로도 자조적인 감정이 엮여 있음.
P04(20점대 후반):
발화 예: “나는 페미니즘이 필요한 것에는 동의하지만, 너무 과격해지고 이중적인 점이 문제가 있다. 그래서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균형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
자기혐오적 발화로, 여기에 혐오와 냉소가 섞임.
정동: 피로감 → 자조 → 희망. 여전히 페미니즘의 본질적인 필요성을 느끼지만, 불편한 감정을 표출하는 경향.
6.1.3 혐오 발화 장면 요약
혐오 발화는 대체로 두 가지 장면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강화됨:
이 두 가지 유형은 다시 서로의 감정을 자극하며 교차하면서, 혐오와 대항혐오가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냄.
표 6-1. 혐오 발화 유형표
열: 유형명(타자화된 혐오, 자기혐오), 정의, 전형적 표현/장면, 해석 포인트
기능: 혐오 발화가 타자화/내면화되는 패턴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
6.2 특정 집단(페미니스트/여성/정당/언론 등)에 대한 타자화 방식
6.2.1 타자화의 구체적 패턴
참여자들은 여성, 페미니스트, 여성가족부, 진보적 정치세력을 타자화할 때,
타자화된 발화 예시:
P04(20점대 후반):
발화 예: “페미니즘이 너무 과격해져서 이제는 남성에게 피해를 준다. 그런 여성들이 특혜를 누리고 있는 현실을 보자.”
이 발화는 여성을 타자화하여 그들의 특권을 공격하고 있음.
정동: 불만과 억울함이 결합된 정동으로, 성차별을 전면화하며 타자화를 강화함.
P02(15점대):
발화 예: “여성가족부는 여성만을 대변하고, 남성의 권리는 무시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남성은 제도적 차별을 받는다.”
이 발화에서 여성가족부는 남성에 대한 차별을 일삼는 적대적 기관으로 타자화됨.
정동: 불만과 분노가 주요 정서로, 타자화된 대상(여성가족부, 페미니스트)에 대해 적대적 감정을 나타냄.
6.2.2 타자화된 혐오와 대항혐오의 상호작용
타자화된 혐오 발화는 대항혐오를 유발할 수 있음.
예를 들어, P07(40점대 초반)은 여성가족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하면서,
"여성가족부가 남성 차별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 P08(40점대 후반)은 반박하면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은 말할 필요도 없다”는 식으로 대응.
이러한 상호작용은 혐오와 대항혐오가 교차하는 패턴을 보이며,
6.2.3 타자화의 효과
타자화된 발화는 참여자들이 느끼는 불만과 억울함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음.
그들은 타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자기 입장을 더욱 강화하는 경향을 보임.
이는 이후 정치적 자기정당화와 연결되며, 정동 전환을 촉진하는 요소가 됨.
표 6-2. 타자화된 발화 유형표
열: 타자화 대상(여성, 페미니스트, 여성가족부 등), 발화 유형, 대표 발화, 정동(불만/분노), 해석 포인트
6.3 상호작용 속에서의 조정·제동·유머화
6.3.1 상호작용의 조정과 제동
간담회 중, 혐오적 발화가 있을 때 다른 참여자들이 제동을 걸거나 조정을 시도하는 장면이 나타났음.
예를 들어, P06(31점대)는 P07(40점대 초반)의 강경한 발언을 중재하며,
P08(40점대 후반)은 “이렇게 공격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이 계속되면 대화가 안 된다”며,
이러한 상호작용의 제동은 혐오적 발화가 갈등을 고조시키지 않도록 분위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함.
6.3.2 유머화와 혐오의 완화
간담회에서는 유머를 통해 혐오 발화를 완화시키는 장면도 있었음.
예를 들어, P02(15점대)는 “남성들이 다 억울한 거 이해한다”며,
유머를 통한 타협적 접근은 냉소적 감정을 담아내지만, 동시에 분위기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줌.
6.3.3 상호작용에서 나타난 정동의 전환
타자화된 혐오가 처음에는 강한 분노와 불만을 유발하지만,
후속 발화에서 타협과 유머화가 이루어지며 정동이 변화함.
예를 들어, P10(90점대)는 초반에는 강경한 발언을 했으나, 나중에 유머로 분위기를 전환하면서 상대방의 주장을 받아들이려는 모습을 보였음.
6.3.4 분석 시사점
정동 전환 메커니즘은 혐오 발화가 냉소적 유머나 상호 조정으로 변화하는 경로를 보여줌.
이는 혐오 발화가 반드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함.
정치적·사회적 갈등을 다룰 때, 유머와 냉소를 적절히 활용한 정동 완화 전략이 중요할 수 있음.
6.4 온라인 담론과 오프라인 간담회 차이
6.4.1 온라인 담론에서의 발화 패턴
온라인에서는 익명성과 반응의 속도가 혐오 발화를 확산시키는 요소로 작용함.
여성 비하 짤이나 혐오적 댓글은 빠르게 확산되며,
익명성 덕분에 발화자들은 상대의 반응을 고려하지 않고,
6.4.2 오프라인 간담회에서의 발화 차이
오프라인(화상) 간담회에서는 참여자들이 실명과 상호 관계를 의식하며 발화함.
이들은 자신의 발언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들릴지를 자연스럽게 고려하게 되며,
익명성이 사라지면서 발화의 강도가 자연스럽게 낮아지고, 자기검열이 강화됨.
6.4.3 분석 시사점
6.5 정동 전환 메커니즘
6.5.1 혐오→냉소→자조→공감
정동 전환 메커니즘을 살펴보면,
6.5.2 공감과 불신의 순환
공감이 시도되지만, 그 공감이 불신으로 되돌아가는 경우도 있음.
예를 들어, P04와 P10은 서로 공감하려는 시도를 하면서도,
6.5.3 분석 시사점
정동 전환은 혐오 발화에서 냉소와 자조로 이동하면서,
공감이 형성되기 위한 전제는 상호 인정과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고려이며,
6.6 소결: 혐오–대항혐오 상호주체성의 분석
본 장에서 분석한 혐오 발화와 정동의 흐름은 혐오와 대항혐오가 상호작용하는 장에서 발생하는 정동 순환 구조임.
6.7 정책적 시사점
혐오 발화 관리: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
정동 전환을 위한 참여적 과정:
7장 정책적 시사점과 제언
본 장에서는 11.7 이대남 온라인 간담회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정부부처·공익지원기관 및 청년 거버넌스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행정적 시사점을 정리함.
핵심 전제는 다음과 같음.
7.1 이대남(청년 남성) 대상 공론장·간담회 설계 원칙
7.1.1 대상 설정: “문제 집단”이 아니라 “장-특정적 세대”
이대남을 “갈등·위험 집단”이 아니라,
참여자 선발 시,
‘극단 성향 청년’만 모으는 것보다
저점–중간–고점(이대남 지수) 스펙트럼이 섞이도록 설계하는 것이 정동 완화에 유리함.
실제 이번 간담회에서도, 저점·중간 참여자의 브레이크·유머가 고득점자의 혐오 발화를 완충하는 역할을 수행함.
7.1.2 사전 설문 활용: 진단 도구가 아니라 대화의 “프레임”
7.1.3 진행 구조: 안전한 정동 흐름을 고려한 단계 설계
이번 간담회 분석에 따르면,
정동은 대체로 “점수 인식 → 설명·해명 → 문항/주제별 논쟁 → 정치·미래 인식 논의” 순서로 흘러갈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음.
초반: 자기 점수·자기 서사
중반: 문항/주제별 논의
여성 우대 채용, 군가산점, 여성전용 제도, 페미니즘 의미 등
사전 문항을 축으로 구체적 사례·논쟁이 전개됨.
후반: 정치·미래 인식, 자기 점수 재평가
공론장 설계 시,
7.1.4 정동 안전망: 규칙·중재자·오프라인 연계
이를 정리하면, 공론장·간담회 설계를 위한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음.
표 7-1 공론장·간담회 설계 체크리스트(안)
| 항목 | 점검 내용 | 비고/정책적 유의점 |
|---|
| 대상 설정 | 이대남을 “문제 집단”이 아닌 장-특정적 세대로 상정했는가 | 저·중·고점 혼합 구성 여부 확인 |
| 사전 설문·자료 | 설문·자극 문항이 낙인 아니라 대화 촉매로 설계되었는가 | 점수 유형화 라벨 최소화, 설명 중심 피드백 |
| 진행 구조 | 자기서사→문항 논쟁→정치·미래 순으로 정동 난이도 설계했는가 | 초반 과열 이슈 배치 지양 |
| 정동 안전망 | 발언 규범, 안전 단어, 중재자 개입 원칙이 사전 공유되었는가 | 참여자 동의서·안내문에 명시 |
| 중재자 역량 | 젠더·청년·디지털 담론에 대한 기본 이해와 중재 경험이 있는가 | 외부 전문가·청년 활동가 협력 가능 |
| 기록·환류 | 전사·요약·정책 제언으로 이어지는 기록 구조를 설계했는가 | 참여자 피드백·검토 절차 포함 |
| 후속 지원·연결 | 간담회 이후 개별 고민을 연결할 수 있는 지원·상담 채널이 있는가 | 청년센터, 심리상담, 취업·주거 지원 등 안내 |
| 거버넌스 연계 | 결과를 청년 거버넌스·위원회 심의·정책 제안 과정과 연결했는가 | 안건 상정·정책 제안서 연계 구조 설계 |
7.2 갈등 완화·혐오 예방을 위한 행정적 시사점
7.2.1 “교육·캠페인” 중심 접근의 한계
기존 행정은 젠더 갈등·혐오 문제를 주로
그러나 이번 간담회에서 드러난 이대남의 발화 구조를 보면,
“페미니즘이 원래는 ○○이다”, “성평등은 ○○을 위한 것이다”라는 일방향 교육만으로는
7.2.2 “참여 구조” 중심 접근의 필요
7.2.3 혐오 예방을 위한 최소 요건
7.3 청년·성평등·디지털 소통 정책의 통합적 접근 방향
7.3.1 “정책 사일로(silo)”를 넘어서는 통합 프레임 필요
현재 많은 지자체·부처에서
그러나 이대남 담론과 혐오 구조는,
정책적으론 다음과 같은 통합 시각이 필요함.
청년정책 = 삶의 기반 + 정동 관리 + 공론장
성평등정책 = 여성 지원 + 남성의 박탈감·갈등 경험 다루기
디지털 소통 정책 = 플랫폼 규제 + 커뮤니티 기반 공론장 실험
7.3.2 “정책–연구–공론장” 순환 구조
이번 청년향유연구소 사례처럼,
이를 개념도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음.
그림 7-1 “청년–젠더–디지털 정책” 통합 접근 개념도(서술형)
정책 영역 세 축
중앙의 공론장·연구 노드
화살표 구조
정책 → 공론장: 과제·예산 지원(예: 공익활동가 지원사업)
공론장 → 연구: 데이터·전사·분석
연구 → 정책: 정책 제안서·보고서·체크리스트 형태로 환류
디지털 장 ↔ 공론장: 사전 설문·온라인 커뮤니티 연계
이와 같은 구조를 제도화하기 위해,
7.4 향후 연구 및 후속 사업 제안
7.4.1 비교 집단·장기 추적 연구
이번 연구는 한 시점, 한 간담회(11.7 온라인 이대남 간담회) 에 초점을 맞춘 질적 연구였음.
향후에는 다음과 같은 확장이 필요함.
비교 집단 연구
장기 추적 연구
동일 참여자를 대상으로
1~2년 단위로 재간담회·재설문을 진행하여,
점수·정동·담론 프레임의 변화를 추적.
청년기의 노동·주거·관계 변화가
7.4.2 자기서사 기반 참여기록과 행동연구
이번 간담회와 연계하여,
나아가,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느낌을 바탕으로
실제 소규모 실험(예: 성평등 공론장, 온라인 커뮤니티 내 규칙 제안, 대학/직장 내 대화모임 등)을 실행하고,
그 결과를 다시 분석하는 행동연구(action research)로 확장 가능함.
7.4.3 행정·거버넌스와의 제도적 연계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공론장 설계 체크리스트(표 7-1),
정동 전환 메커니즘(그림 6-1),
통합 정책 개념도(그림 7-1) 등은
다음과 같은 문서·절차와 연계될 수 있음.
지자체 청년정책 시행계획 수립 시 참고 지침으로 반영
청년 거버넌스 운영 규정에
공익활동 지원사업·청년 연구사업 공모 시
이를 통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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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 연구 전체 구조 한눈에 보기
부록 그림 1-1 연구 설계·데이터 흐름 개념도(요약)
사전 단계(디지털 장)
선행연구·문헌 검토
사전 설문 18문항 설계
참여자 모집 및 온라인 설문 실시
현장 단계(온라인 공론장)
자료 처리 단계(연구 장)
전사(txt) 작성·익명화(P01~P10 부여)
1차 읽기·오픈 코딩(담론·정동·혐오·상호작용 코드)
2차 축 코딩 및 장면(scene) 단위 분석
해석·정책 번역 단계(정책·행정 장)
실제 도식 구성 시, 위 4단계를 가로로 배치하고
각 단계에 사전 설문(디지털 장)–간담회(공론장)–연구·행정(정책 장)을 잇는 화살표를 배치하면 됨.
부록 2. 사전 설문 18문항 구조 상세표
부록 표 2-1 사전 설문 구조 및 코드 축 상세
| 문항 번호 | 상황·시나리오 핵심 키워드 | 주요 쟁점 | 대응 축(주) | A 선택지 성격 | C/D 선택지 성격(이대남 지수 고점 방향) |
|---|
| Q1 | 여성 우대 채용공고 | 공정성·역차별 | F, E | 정책 취지·통계·배경 검토 | C: 역차별·능력주의 / D: 조롱 짤 제작·확산 |
| Q2 | 군가산점 부활 청원 | 보상·권리·공정성 | F, A | 대체보상·구조 논의 | C: 즉각 부활 요구 / D: 반대자 조롱·공격 |
| Q3 | 커뮤니티 여성 비하 밈 | 혐오 표현·표현의 자유 | R, F | 신고·차단 | C: 표현의 자유 / D: 가담·확산 |
| Q4 | 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쟁 | 안전·공론·전환 방식 | E, F | 학생 의견·안전·절차 중심 | C: 여대 필요 없음 / D: 보존 요구자 조롱 |
| Q5 | 데이트 비용 누가 내야 하는가 | 젠더 규범·경제 | F, E | 합의·수입 차 고려·순번제 | C: 남성 부담 당연 / D: 김치녀 조롱 콘텐츠 |
| Q6 | 여가부 폐지 뉴스 | 성평등 정책·제도 | A, F | 기능 이전·재설계 | C: 즉각 폐지 / D: 혐오 짤 제작·도배 |
| Q7 | 데이트 폭력 기사 댓글 논쟁 | 피해자 보호·무고 논쟁 | R, E | 피해자 보호+정확 수사 | C: 무고 의심 우선 / D: 피해자 비웃기·악플 |
| Q8 | ‘여성만’ 참가 공모전 | 보정조치·역차별 | F, E | 구조적 장벽 고려한 한시적 조치 | C: 역차별 규정 / D: 불매·조롱 캠페인 |
| Q9 | 단톡방 여성 외모 평가 적발 | 사과·2차 가해 | R, E | 사과·재발 방지 약속 | C: 장난이라며 무시 / D: 사건 비웃으며 2차 가해 |
| Q10 | “남녀갈등은 언론이 만든 것” 발언 | 갈등 원인 규정 | A, F | 구조·세대·SNS 등 복합 원인 | C: 전적으로 언론 탓 / D: 언론사 공격·악플 |
| Q11 | 지하철 여성전용칸 도입 | 안전·혼잡·역차별 | F, E | 시범 운영·혼잡 완화 병행 | C: 역차별로 반대 / D: 특혜 조롱 짤 제작 |
| Q12 | 남초 유튜브 채널 자동 추천 | 필터·알고리즘 | A, R | 신고·관심 없음 설정 | C: 전적 공감·신뢰 / D: 2차 편집·확산 |
| Q13 | “페미=남녀동등” 수업 발표 | 페미니즘 정의 | E | 완전 동의·추가 자료 탐색 | C: 역차별 문제 제기 / D: 여성우월주의 규정·비난 |
| Q14 | “페미 덕에 여성 지위 향상” 기사 | 역사·성과 인식 | E | 구체 성과 제시(참정권·교육권 등) | C: 기여 미미 / D: 오히려 해롭다고 규정 |
| Q15 | “페미=여성 피해자화” 발언 | 프레임 논쟁 | E, R | 왜곡 지적·원래 의미 설명 | C: 어느 정도 동의 / D: 적극 공감·확산 |
| Q16 | “페미=여성우월주의” 짤 유통 | 밈·낙인 | R, E | 잘못된 정보 반박·자료 제시 | C: 어느 정도 맞다며 공유 / D: 적극 동의·확산 |
| Q17 | “너 페미니스트야?” 질문 | 정체성 낙인·회피 | E, A | 스스로 페미니스트 자칭 | C: 단어 자체 불편 / D: 페미 혐오 표현 |
| Q18 | 회사 ‘성평등 주간’ 캠페인 제안 | 조직문화·참여 | A, F | 적극 참여·주도 | C: 필요성 회의 / D: 반대·조롱 콘텐츠 제작 |
부록 표 2-1은 행정·연구자가 18문항을
“축별로 다시 설계하거나, 일부 문항만 뽑아 소규모 토론·교육에 활용”하는 데 기초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음.
부록 3. 이대남 지수–담론 유형 매트릭스
부록 표 3-1 점수 구간별 주요 담론·정동 패턴
| 점수 구간(사전 기준) | 전형적 자기서사 | 주된 담론 프레임 | 정동 특징 | 정책·공론장 설계 시 유의점 |
|---|
| 0–20점대 (극저·저점) | “별 생각 없이 솔직히 답했더니 이렇게 나옴” “그 정도로 반페미는 아님” | 구조적 성차별 인정, 혐오·조롱엔 거리 두기 | 무덤덤, 약한 불편, 조심스러움 | 적극 페미 옹호자와는 다름. “완충자·조정자” 역할 가능 |
| 21–40점대 (저~중간) | “성평등 지향이라 생각했는데 점수가 애매하다” | 공정성·역차별·구조 인식이 교차, 입장 모호 | 혼란, 애매함, 피로감 | 입장 탐색형. 질문 설계·중재에 따라 어느 쪽으로도 이동 가능 |
| 41–60점대 (중간~고점) | “이대남 쪽에 좀 더 가깝다” | 역차별·남성 피해 프레임 강함, 페미니즘 기여 축소 | 분노, 억울함, 차가운 냉소 | 갈등 중심 인물이지만, 공론장 구조 잘 짜면 “핵심 학습 포인트” |
| 61점 이상 (고점) | “극우화된 청년 맞다” “90점대가 잘 어울린다” | 페미·여가부·언론에 대한 포괄적 불신, 여성우월주의 규정 | 자부심+분노, 전투적 정체성, 일부 자기조롱 | 낙인 대신 “왜 그렇게 되었는지” 듣는 구조 필요. 1:다 구조보다 다:다 토론권장 |
이 매트릭스는, 향후 다른 간담회 설계 시 “참여자 구성 비율(저점:중간:고점)”을 결정하거나,
간담회 후 개별 상담·후속 인터뷰 대상을 선정하는 데 활용 가능함.
부록 4. 사전–사후 점수 이동 패턴 도식
부록 그림 4-1 점수 인식–상호작용–점수 재조정 흐름
① 사전 점수 인식
② 집단 비교·라벨링
③ 자기 설명·해명
“역차별이라서 그렇게 찍었다”, “구조적 차별은 인정하되 방식은 동의 안 한다”
담론 프레임(공정성, 역차별, 구조적 불평등)이 점수를 해석하는 언어로 등장
④ 재평가·결심
⑤ 사후 점수 형성
상향형: 집단 규범·정체성 강화
하향형: 선 긋기·차별화 욕구
고정형: 냉소·유보·자기정당화
실제 도식에는 ①~⑤를 화살표로 연결하고, 상향/하향/고정으로 갈라지는 지점에 분기 화살표를 배치하면 됨.
부록 표 4-1 점수 이동 유형별 정동·정책 함의
| 이동 유형 | 대표 패턴 | 정동 포인트 | 정책·실무 함의 |
|---|
| 상향형 | “다시 하면 더 이대남스러워질 것 같다” | 집단 연대감, 전투적 자부심 | 낙인보다 ‘왜 그렇게 느끼는지’ 듣고 구조적 요인 짚을 필요 |
| 하향형 | “나는 그 정도로 극단적이지 않다, 점수 낮춰야겠다” | 당혹, 선 긋기, 자기조정 | 혐오·역차별 담론과 거리를 두려는 시도를 지지·확장할 필요 |
| 고정형 | “의미 잘 모르겠다”, “이 정도가 내 입장과 맞는다” | 냉소, 무감, 자기정당화 | 정치·젠더 문제에 대한 장기적 무관심/피로를 다룰 프로그램 필요 |
부록 5. 혐오–대항혐오 상호주체성 순환 도식
부록 그림 5-1 혐오–대항혐오–정동 전환 순환 구조
온라인 장(커뮤니티·유튜브 등)
내면화 단계
공론장 등장(이번 간담회)
대항혐오의 가능성
“페미도, 기성 남성도, 언론도 다 문제”라는 양비론·탈정치 정조 형성
특정 집단을 향한 혐오가 다른 집단(페미·586·언론) 향 대항혐오로 전환
정동 전환의 갈림길
부록 그림 5-1은, 향후 공론장 설계 시
“어떤 발언·개입이 혐오 고착(A)이 아니라 이행-분노(B)로 흐르게 도와줄 수 있는가”를 점검하는 기준틀로 활용 가능함.
부록 6. 공론장·간담회 설계·운영 프로세스
부록 그림 6-1 공론장 설계–운영 8단계 플로우
의제 확정
연구·자료 준비
참여자 모집·선발
사전 설문 실시 및 1차 피드백
공론장(간담회) 진행
자료 정리·연구 분석
정책·거버넌스 환류
후속 사업·연구 기획
부록 7. 행정 실무용 공론장 체크리스트 폼(서식)
실제 공문·내부 기획안에 붙일 수 있는 간단 서식 형태로 제시함.
부록 표 7-1 “청년·젠더·디지털 공론장” 기획 체크리스트(서식)
| 구분 | 점검 항목 | 예/기록란 |
|---|
| 1. 의제 설정 | 이 의제가 왜 지금 필요한가? | |
| | 이 의제를 통해 어떤 정책·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질 수 있는가? | |
| 2. 대상 구성 | 저·중·고점, 다양한 생애경로가 균형 있게 포함되었는가? | |
| | 특정 집단(여성, 성소수자, 이주민 등)과의 비교·연계 계획은 있는가? | |
| 3. 설문·자극 | 사전 설문은 낙인이 아니라 대화 촉매가 되도록 설계되었는가? | |
| | 자극 문항이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특정 프레임만 강화하지 않는가? | |
| 4. 진행 구조 | 자기서사→문항 논쟁→정책·미래 논의의 단계가 설계되어 있는가? | |
| | 과열이 예상되는 이슈의 순서·시간 배치가 조정되어 있는가? | |
| 5. 정동 안전망 | 발언 규범·금지 표현·중재 방식이 사전 공유되었는가? | |
| | 참여자 보호(2차 피해 방지 등)에 대한 계획이 있는가? | |
| 6. 기록·환류 | 전사·요약·정책 제언까지 이어지는 기록 계획이 있는가? | |
| | 청년 거버넌스·위원회 안건 상정 계획이 있는가? | |
| 7. 후속 지원 | 간담회 이후 개별 고민을 다룰 상담·지원 채널 안내가 준비되었는가? | |
| 8. 평가·재기획 | 이번 공론장에서 배운 점을 다음 기획에 반영하는 구조가 있는가? | |
부록 8. 핵심 개념·용어 정리(행정 번역용)
부록 표 8-1 핵심 개념 요약
| 용어 | 본문에서의 의미 요약 | 행정·정책 문서에서의 활용 방식 |
|---|
| 이대남(20대 남성) | 온라인 정치·젠더 장에 특화된 장-특정적 세대성. 병리 집단 아니라, 특정 장에서 형성된 경험 집합 | 대상 규정 시 ‘특정 세대·경험군’으로 설명, 낙인 지양 |
| 장-특정적 세대성 | 세대는 나이가 아니라, 특정 장(field)에서 형성된 하비투스라는 관점 (김선기, 2024) | 청년정책 기획 시 교육·노동·디지털 등 장별 청년 경험 분리 분석 |
| 혐오–대항혐오 | 한 집단이 타자를 혐오하고, 또 다른 집단이 그 혐오에 맞서는 과정에서 혐오 구조가 재생산되는 현상 (김학노, 2020) | 혐오 표현 대응 정책에 “상호주체성·이행-분노” 관점 추가 |
| 이행-분노 | 혐오로 고착되지 않고, 구조·제도를 겨냥하는 방향으로 전환된 분노 | 정책 참여·제안 과정에서 청년 분노를 제도 개선 요구로 수렴 |
| 디지털 레토릭·밈 정치 | 플랫폼·알고리즘·이미지·짤·댓글 등이 결합된 설득·정치 행위 구조 | 온라인 캠페인·홍보 설계 시 “밈·댓글·알고리즘”을 메시지 구조로 인식 |
| 정동(감정 구조) | 분노·냉소·자조·공감 등, 말 바깥에서 흐르는 감정의 패턴 | 정책 설계 시 ‘감정 영향 평가’ 도입 논의에 활용 가능 |
| 공론장(간담회·FGI) | 의견 수렴 공간이자, 정동·담론·관계가 재구성되는 장 | 단순 설문·의견수렴에서 공론장 기획·운영으로 정책 참여 단계 상향 |